주의: 듣기 방법 및 전략이 아니라,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듣기를 지도하는 전체적인 과정을 요약한 내용이에요.

선생님이라면 다시 한번 방법을 기억하는 기회

학생이라면 듣기 수업을 들을 때 왜 지금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요!

 

 

[Listening]

 

듣기는 외국어 음성정보를 머리에 입력하는 행위예요. 그런데 외국어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음성정보를 머리에 저장할 수 있을까요? 그렇기에 우리는 학습자의 머릿속에 외국어에 대한 정보를 심어줘야 해요 

 

[Before Listening]

 

모든 언어 수업의 기초는 Schemata(=선험 지식, 배경지식)을 형성하는 것에서 시작해요. 최근의 교육학은 선생님들이 학습자가 직접 자신의 기존 정보와 새로운 정보(=수업) 사이 관계를 조직해서 지식을 형성한다는 구성주의에 근거를 두고 수업을 진행하기를 바라고 있어요. 이때  schemata는 일종의 "기존의 정보"에 해당하죠. 

 

 1) Content schema: 익숙한 주제라면 학습자는 그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거죠, 학습자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다면, 그렇지 않은 학습자보다 높은 듣기 이해를 기대할 수 있죠

 

 2) Linguistic schema: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의미해요, 발음이나, 문장의 높낮이 등 다양한 정보를 의미하죠

 

 3) formal schema: 언어는 전달될때 항상 일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. 구조를 알고 있다면 그만큼 처리해야 하는 정보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죠

 

[Listening comprehension process]

 

그렇다면, 학습자의 머릿속에 들어간 언어적 정보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저장이 될까요? 과정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

1) Bottom up: 상향식 처리 방법이라고 해요,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거죠. 단어 개별의 소리, 문장의 소리, 지문 전체의 구성으로 확장하는 거죠.

2) Top down: 하향식 처리 방법이에요. 이 방법을 통해 학습자는 본인이 가진 schema를 활용해서, 내용을 이해하고, 예측하고, 의미를 추론하는 거죠.

3) Interactive processing: 의사소통적 처리 방법이에요. 위의 1), 2)의 방법을 합친 거죠. 가장 이상적이긴 하지만, 가장 어렵죠. 좋은 거 누가 모르나요

 

 

[Listening material & type]

 

듣기에 쓰이는 자료는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Extensive listening교실에서 발생하는 Intensive listening이 있어요. extensive listening은 우리가 팝송을 듣고, 미드를 보는 것처럼 흥미 위주 또는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듣기예요. 

그리고 type에는 소통에 대한 듣기 (=interaction),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둔 듣기(=transaction)가 있어요.

 

 

[Listening Stratigies]

 

듣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schema라고 했어요. 듣기 전략도 schema를 얼마나 잘 형성할 수 있는지에 집중한답니다. 또한 전략은 가장 크고 넓으며 보편적인 수준에서 시작으로 세밀하고, 정밀한 수준으로 축소해 나가야 해요. 즉 시선을 숲에서 나무로 가는 거죠.

 

1) Gist: 교실에서 듣기를 진행하고 T/F혹은 O/X 수준의 문제를 진행하는 거예요. 

2) Scanning: 듣기 후, 특정한 정보를 찾는 활동이에요.

3) Details: 듣기후 세부 정보를 찾는 활동이에요.

4) Making inference: 듣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정보지만, 듣기에서 얻은 정보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는 활동이에요

ex) 하계 올림픽을 개막합니다. 자원봉사자를 추가 모집합니다. >> " 아 하계올림픽에는 많은 사람이 필요하구나 or 자원봉사자가 미달되어서 추가 모집하는 건가?"

 

[Listening Stages]

 

1) pre listening: 학습자의 schema를 살리는 과정이에요. 이 과정에서 선생님은 Brainstorming(배경지식 확장), Using visual (정보의 시각화), personal Question(개인화, 수업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동일시하는 과정), language preparation(학습자가 모를만한 단어에 대한 수업을 먼저 진행)을 진행하게 돼요. 이 단계에서는 듣기 자체에 대한 활동은 거의 없어요. schema의 입력이 먼저니까요 

 

2) while listening: 이제 본격적으로 듣기가 시작되어요. 학습자 수준에 따라 literal, inferencial, critical의 수준으로 듣기를 진행할 수 있지만, 이는 요약의 취지와 벗어나므로 제외! 이 과정에서 선생님은 학습자들에게 정보를 찾는 활동 (=scanning),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활동 (=details) 추론 활동 (=guessing)등을 하게 되죠

 

3) post listening: 마무리 단계예요. 이 단계에서는 while 단계에서 학습자가 만든 결과물에 따라서 교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예요. 결과에서 학습자들이 특히 많이 틀리거나 어려워한 문제에 대한 feedback을 제공하는 거죠. 이 단계의 목표는 학습자에 대한 진단(=diagnostic)이에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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